조영제란?
조영제란 영상진단 검사 및 중재시술 시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의약품을 말합니다.
조영제는 엑스레이(X-ray),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검사와 같은 영상진단 검사법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며, 엑스레이 검사나 CT검사에서는 주사용 요오드화 조영제, MRI검사에서는 가돌리늄 조영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조영제 부작용 종류
우리 몸에 투여되는 다른 약들처럼 조영제도 과민반응이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영제 부작용은 발생 시기에 따라 급성과 지연성 부작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부작용 | - 조영제 투여 후 1시간 이내 발생 - 오심, 구토, 두드러기, 가려움증, 혈관부종, 호흡곤란 의식저하, 심정지, 호흡부전 |
지연성 부작용 | - 1시간 이후부터 수일 사이 발생 - 대부분 피부 증상(가려움증, 발진, 두드러기, 혈관부종, 다형성 홍반 고정약진, 피부혈관염, 스티븐존슨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 등) |
어떤 부작용이 보고되었나요?
증 상 | 비 율 |
두드러기 | 31% |
가려움증 | 22% |
구 토 | 8% |
발 진 | 7% |
오 심 | 7% |
비 염 | 4% |
어지러움 | 3% |
기 타 | 18% |
출처: 1989~2013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조영제와 관련한 부작용으로 주로 두드러기, 가려움증, 구토, 발진, 오심과 같은 과민반응이 보고되었습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부작용보고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등을 투여, 사용 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조영제 과민반응 대처법
- 과민반응에는 두드러기, 가려움, 구토, 오심, 얼굴이 붉어짐, 기침, 콧물, 반점, 일시적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 급성 과민반응은 주로 조영제 투여 즉시 나타나지만 1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영제 투여 후 약 30분 이상 병원에 머물며 관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몸에 남아있는 조영제를 배출하기 위하여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도록 합니다.
- 전신의 두드러기, 안면부종, 저혈압 쇼크 등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조영제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 정도의 경중에 상관없이 의료진에게 알려 부작용에 대한 상담 및 교육을 받도록 합니다.
조영제 신독성 대처법
- 조영제 신독성으로 인해 빈뇨, 야뇨, 혈뇨, 거품뇨, 요량 변화 등의 배뇨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몸이 붓거나 체중 증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70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다음의 질환이 있거나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오니 검사 전에 의료진에게 자세히 알려야 합니다.
- 신장질환
- 당뇨병
- 단백뇨
- 탈수증(수분결핍상태)
- 심부전
- 신독성 약물
- 메트포르민이 포함된 혈당강하제
- 간경변
-> 메트포르민이 포함된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조영제 검사 후 약제를 계속 복용하면 신장 질환이 생길수 있습니다. 조영제 투여 후 약제 복용을 중단하시고 이틀 뒤 신기능 검사를 하여 신기능이 정상임을 확인한 후 다시 복용하여야 합니다.
-> 상기의 질환이 있거나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검사 완료 후 적어도 6시간 이상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줍니다.
조영제 검사에 관한 Q&A
Q. 검사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 다음의 리스트에서 해당하는 질환과 병력이 있는 경우, 또는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제가 있는 경우, 검사 전에 의료진에게 자세히 알려 조영제로 인한 부작용의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합니다.
질환 및 병력 | 현재 복용 중인 약 |
조영제 부작용이 있었던 병력 | 메트로포민 |
현재 알레르기 질환 | 인터류킨2 |
천식 병력, 고혈압, 당뇨병 | 비코르티코스테로이드 항염증제 |
갑상샘항진증, 통풍 |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계 항생제 |
심부전, 단백뇨, 과거 신장 수술 및 질환 | 베타차단제 |
Q. 임신 중에 조영제를 사용해도 태아에 문제는 없나요?
A. 현재까지 임신 중에 조영제 사용에 의해 기형아나 다른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그러나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조영제가 전달되고, 태아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모르기 때문에, 투여 전 의료진과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임신 중에 요오드화 조영제를 투여한 경우, 출산 첫 주 이내에 신생아의 갑상샘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조영제 투여 후 모유수유가 가능한가요?
A. 신장 기능이 정상인 경우, 조영제 투여 후 정상적인 모유수유가 가능합니다. 조영제 투여 후 모유수유로 인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조영제의 양은 매우 적으며 현재까지 이에 대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경우에는 조영제 투여 후 12~24시간 이후에 모유수유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소아인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A. 유아, 체구가 작은 소아는 조영제 투여 전, 후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1세 미만의 영아와 특히 신생아는 전해질 불균형과 혈역학적 변화에 민감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미숙아는 조영제 투여 후 일시적인 갑상샘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 혈관외 유출 증상은 무엇인가요?
A. 혈관외 유출은 조영제 투여 시 조영제가 혈관 밖으로 유출되는 현상으로 유출된 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빨갛게 되며,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혈관외 유출은 2~4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나 증상 발생 시 팔다리를 높여주거나 얼음찜질을 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도록 합니다.
자료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약품 안전관리원